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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베르거 “맥스는 내게 세나를 떠올리게 해”

사진/혼다



 레드불 치프 헬무트 마르코는 맥스 페르스타펜이 데뷔한 이래로 종종 F1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아일톤 세나를 그와 비교해왔다. 그리고 지난 주말 브라질 GP가 종료된 후 헬무트 마르코는 또 다시 세나의 이름을 언급했고, 페르스타펜이 보여준 “믿기지 않는” 레이스는 전설로 기억되는 1993년 도닝톤에서의 세나를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세나의 팀 동료로 함께 레이스를 했으며 절친한 친구 사이이기도 했던 게르하르트 베르거도 19세 레드불 드라이버를 세나와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네, 맥스를 보면 세나가 떠오릅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왜냐면 저는 아일톤과 매우 가까웠고, 그를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성격, 드라이빙, 결과, 그가 레이스를 준비하는 태도는 다른 모두와 달랐습니다. 저는 그것을 항상 존경했고, 그래서 다른 누구와 비교하는 것을 피해왔습니다. 하지만 맥스를 보면, 비교하지 않기가 힘듭니다.”


 베르거는 페르스타펜의 브라질 경기에 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대단했습니다.” “그는 항상 새로운 라인을 시도했습니다. 세이프티 카 뒤에 있을 때조차 서킷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드라이버들을 어린애처럼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페르스타펜이 상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고 지나치게 거만하다는 비판이 있는데, 이에 대해 베르거는 “그와 같은 사람은 그런 비판을 잘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