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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포스인디아 “2017년 리스트에 나스르 있다.”

사진/Formula1.com



 포스인디아가 자신들이 이미 세르지오 페레즈의 2017년 팀 동료를 결정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니코 훌켄버그가 르노 이적을 결단하면서 공석이 된 하나의 시트에 포스인디아가 에스테반 오콘을 앉히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이번 주 전해졌다. 20세 프랑스인 오콘은 포스인디아에 현재 파워 유닛을 공급하고 있는 메르세데스의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 출신인 인물이다.


 하지만 포스인디아 팀 부감독 밥 펀리는 아직 페레즈의 팀 동료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긴 후보군 목록이 있습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Globo)’에 펀리는 말했다.


 현재 2017년 드라이버 시장에서 주목 받는 인물 중 한 명에 펠리페 나스르가 있다. 그는 브라질 국영 은행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펠리페 마사 은퇴 뒤에 적어도 브라질인 드라이버를 한 명은 그리드에 남겨야한다고 주장하는 F1 보스 버니 에클레스톤은 그가 자우바보다 경쟁력 있는 시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펠리페 나스르도 리스트에 있습니다.” 밥 펀리는 인정했다.


 ‘글로보(Globo)’ 보도에 따르면, 팀 보스 비제이 말야를 비롯한 포스인디아의 중견들이 이번 주 머리를 맞대고 2017년 드라이버 라인업 결정에 관한 논의를 실시한다.


 “비제이와 저, 앤드류 그린(테크니컬 보스), 오트마르 세프나우어(팀 COO)가 한 사람 한 사람을 평가합니다.” 밥 펀리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저희는 모두가 동의하는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은 항상 첫 번째 미팅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곧바로 결정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테크니컬 보스 앤드류 그린도 ‘글로보’에 현재 자우바에서 달리고 있는 24세 브라질인이 후보군에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모든 드라이버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현 GP2 챔피언쉽 리더 안토니오 지오비나지(Antonio Giovinazzi) 또한 후보군에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앤드류 그린은 2017년에 새 규정이 시행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미 F1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