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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WRC] 영국 매체, 폭스바겐의 WRC 철수 결정 보도

사진/Autosport



 폭스바겐이 2016 시즌을 끝으로 월드 랠리 챔피언쉽에서 철수한다.


 이번 주 화요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헤드쿼터에서 열린 이사회 미팅에서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저명한 영국 매체 ‘오토스포트(Autosport)’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폭스바겐은 이미 2017년 사양의 올-뉴 ‘폴로 R WRC’ 머신을 개발했다. 그래서 최소 한 시즌을 더 뛰는 것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화요일 미팅에서 그 희망은 좌절되었다고 한다.


 앞서 WEC 세계 내구 선수권 철수를 발표한 아우디처럼 폭스바겐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WRC 활동을 접는다. 따라서 이달 말로 예정된 WRC 시즌 최종전 랠리 호주가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 더블 타이틀을 석권한 이들에게 마지막 경기가 된다.


 아직 폭스바겐에서 정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로 그들이 철수를 결정한 것이라면 새로운 기술 규정 하에 더욱 빨라지고 극적이 되는 WRC는 내년에 현대차, 시트로엥, M-스포트(포드), 그리고 2017 시즌을 통해 이 스포츠에 복귀하는 도요타 간의 사파전이 된다.


 그리고 지금 WRC계는 4회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 그리고 야리-마티 라트바라와 안드레아스 미켈슨 세 폭스바겐 팩토리 드라이버의 향후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