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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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라우다가 로스버그의 2위라는 예선 결과는 팀으로썬 “믿기지 않는” 결과라고 말했다.
현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는 이번 주말 내내 타이틀 라이벌인 루이스 해밀턴의 페이스를 쫓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예선에 들어와서도 그의 페이스는 들쑥날쑥했다. 예선 마지막 세션 Q3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랩을 그는 레드불 뒤 4위에 붙이는데 그쳤지만, 이어진 두 번째 시도에서 0.3초 기록 단축에 성공하고 가까스로 프론트-로우 그리드를 확보했다.
로스버그가 2위 기록으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는 순간, 메르세데스의 차고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루이스는 완벽했습니다.” 메르세데스 팀 회장 니키 라우다는 ‘스카이 스포츠 F1(Sky Sports F1)’에 이렇게 말했다. “니코는 더 뒤에서 출발하게 될지도 모르는 무척 걱정스런 상황이었습니다.”
“해밀턴이 이번에 이기면 챔피언쉽은 더 멀어집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에 그 랩을 해냈습니다. 프론트 로우를 확보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라우다는 로스버그의 부진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매우 단순합니다. 차의 균형을 잡지 못했고, 타이어에서 적정 수준의 그립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그의 차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루이스는 더 공격적으로 나갔고, 그것이 (타이어) 온도를 조금 더 높여주었습니다. 니코는 타이어를 적정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마지막 랩에 해냈습니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했던 로스버그 본인도 평소보다 타이어 웜-업에 오랜 시간이 걸렸었다고 예선 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