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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19차전 멕시코 GP FP3 - 이번엔 페르스타펜이 P1, 페라리는 P6

사진/Formula1.com



 금요일에 이어 토요일에도 메르세데스가 라이벌에게 앞을 뺏겼다. 2016 시즌 19차전 경기 멕시코 GP 3차 프리 프랙티스에서는 레드불이 1위와 3위를, 그리고 메르세데스는 2위와 4위를 했다. 이들 가운데서도 페이스를 리드한 드라이버는 맥스 페르스타펜이다.


 메르세데스의 3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레드불의 10대 드라이버에게 이번에 0.094초가 뒤졌다. 페르스타펜의 호주인 레드불 팀 동료는 0.233초, 현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는 0.481초가 뒤졌다.


 이번 FP3는 금요일에 실시된 두 세션 FP1과 FP2에 비해서는 날씨가 따뜻했다. 하지만 팀들은 기온이 낮을 때 흔히 발생하는 그레이닝(graining) 현상을 피하기 위해 평소보다 웜-업 랩을 길게 가져갔고, 그로 인해 트랙에 심각한 정체 현상이 빚어져 이번에도 각 팀의 진짜 페이스는 타임시트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은 이번 주말 멕시코 GP에 피렐리가 가져온 가장 빠른 타이어 컴파운드 슈퍼소프트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클린한 랩을 달려 1분 19초 137을 FP3 세션 톱 타임에 올렸다. 반면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은 계속해서 트래픽에 맞닥뜨렸으며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의 경우도 1분 19초대 랩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두 사람이 슈퍼소프트 타이어로 달린 랩은 서로 레드불에 뒤진 2위와 4위에 그쳤다.


 FP2에서 P1을 기록했던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은 틀림없이 기록을 더 단축시킬 수 있는 페이스가 있는 것 같아 보였지만, 마찬가지로 트래픽에 의해서 1분 19초 937에서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다. 키미 라이코넨의 7위 랩도 클린 랩이 아니었다. 상습정체구간이 된 스타디움 구간에서 실수가 있었다.





 레드불과 메르세데스 바로 뒤 5위에는 페라리가 아니라 윌리암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들어갔다. 보타스의 기록은 1분 19초 811로, 페르스타펜의 P1 기록에 0.674초가 차이난다.


 한편 톱10의 나머지 순위 8위는 윌리암스에서 펠리페 마사, 9위는 포스인디아에서 니코 훌켄버그, 10위는 토로 로소에서 카를로스 사인스가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