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멕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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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버튼이 자신이 F1을 완전히 은퇴하지 않는 이유가 멕라렌 그룹 CEO 론 데니스의 설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멕라렌은 이탈리아 GP가 개최됐던 몬자에서 젠슨 버튼이 2017년에는 트랙에서 내려와 막후에서 팀과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신 트랙에는 페르난도 알론소와 스토펠 반도른이 올라가 싸우며, 2018년에 알론소와 반도른의 거취 결정에 따라서 버튼이 다시 트랙으로 돌아오는 옵션을 열어뒀다.
2009년 챔피언은 F1 서킷을 떠나있는 내년 1년 동안 다른 곳에서 레이스를 할 계획인지 질문 받고 이렇게 답했다. “아니요. 왜냐면 제 목표는 내년에 레이스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목표는 레이싱을 하지 않는 겁니다. 하지만 6개월 정도 지나면 다시 레이싱이 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버튼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했다. “스파에서 론에게 은퇴에 관해서 얘기했지만, 그는 계속 머물러있도록 제 마음을 돌려놓았습니다. 제가 레이싱을 하지 않는 이유가 론이 제게 1년을 쉬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F1 레이싱 매거진을 통해)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F1 레이싱 매거진은 11월호 표지를 통해 버튼이 F1을 떠나는 것이 론 데니스가 1년을 쉬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