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otor1
|
현대차가 실제로 고성능 미드쉽 카를 시판하려는 계획일까? 300마력의 고성능 미드쉽 컨셉트 카 ‘RM16’과 거의 똑같이 생긴 미스터리한 위장차 한 대가 도로에 등장했다.
올해 부산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RM14, RM15에 이은 세 번째 N 퍼포먼스 미드쉽 컨셉트 카 ‘RM16’을 최초로 공개했었다. 벨로스터의 차체에, 전동 슈퍼차저가 부착된 2.0 GDI 4기통 터보 엔진에서 300마력을 발휘하는 폭발적인 성능의 이 차는 “N 브랜드의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 컨셉트 카”라고 당시에 현대차는 소개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RM16’처럼 레이싱 카에 버금가는 공격적인 차체를 그대로 간직한 차량 한 대가 위장 처리되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인근 도로에 등장했다.
컨셉트 카가 위장된 상태로 일반 도로에서 목격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네 번째 N 컨셉트 카일 가능성이나, 이미 실체가 다 드러나 있기 때문에 이 차가 단순히 ‘RM16’일 가능성은 없다. 정확히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차가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Motor1’에 따르면, N 개발 팀을 이끄는 알버트 비어만은 ‘i30 N’ 외에 두 종류의 새 모델이 현재 계획되어있다고 밝힌 사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나온다고 알려져있으며, 다른 하나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