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ort B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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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다섯 경기에서 무려 네 차례나 우승한 니코 로스버그가 이제 모든 방면에서 해밀턴보다 우세하다.
올해 로스버그가 계약 문제로 메르세데스와 협상하는 일을 직접 도왔던 오스트리아인 전 F1 드라이버는 게르하르트 베르거가 독일 ‘슈포트 빌트(Sport Bild)’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과거 경험에서 배웠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밀턴은 무척 빠릅니다. 하지만 니코는 올해 루이스를 크게 흔들어놓았고, 불안감을 느낀 그는 니코의 성공 공식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니코를 더 강하게 만들었고, 루이스는 약해졌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단 네 경기만을 남겨둔 현재 로스버그가 챔피언쉽에서 무려 33점을 앞서있다. 지금까지의 예선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초반 12경기에서 해밀턴이 11차례나 폴을 휩쓸었었지만 올해는 계속해서 박빙이 이어지고 있다.
“니코는 굉장히 쿨하고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매 레이스에서 무척 일관성 있습니다.” 전 페라리/멕라렌 드라이버는 계속해서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루이스는 자신이 가진 강점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갑자기 마땅한 이유 없이 변화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의 다루기 힘든 클러치 시스템에 대한 대응책 중 하나로 독일인 팀 동료가 사용하고 있던 솔기가 없는 특별한 레이싱 장갑을 쓰기 시작했으며, 스즈카에서는 로스버그의 차량 셋업을 이용했다. 또, 유럽 일정 때 더 이상 고급 호텔에서 머물지 않으며 로스버그처럼 트랙에 마련된 모터 홈에서 잠을 잔다고 ‘슈포트 빌트’는 전했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최근 두 사람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니코는 매사에 매우 정확합니다. 루이스도 그렇게 돼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