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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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무쏘’가 부활했다.
국내에서처럼 영국에서도 지금까지 코란도 픽업 모델은 ‘코란도 스포츠’로 불려왔다. 하지만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코란도 스포츠 2.2’가 영국 쌍용차 라인업에 들어오면서 기존 이름을 버리고 ‘무쏘’를 가져왔다.
이름만 바뀐 게 아니다. 앞서 국내에 출시된 ‘코란도 스포츠 2.2’처럼 ‘무쏘’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면서 파워는 상승한 새로운 2.2리터 배기량의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다. 최고출력으로 178ps(176hp), 최대토크로 40.8kg-m(400Nm)를 발휘하며,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사용한다.
수동변속기에서 40MPG를 기록하는 개선된 연비는 영국의 동급 픽업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닌다.
대부분이 판 스프링 방식을 사용하는 동급 시장에서 흔치 않게 멀티-링크 후방 서스펜션을 사용하는 ‘무쏘’는 엔트리 트림 SE 기준 1만 5,995파운드(약 2,200만원)부터 판매가격을 형성한다.
트림 종류는 총 두 가지이며, 새로운 룩의 프론트 그릴과 대쉬보드, 실버 피니쉬가 적용된 18인치 합금 휠, 마모에 강한 TPU 인조 가죽 시트가 SE 트림에서 제공되며, 1만 8,995파운드(약 2,600만원)에 판매되는 EX 트림에서 블랙 18인치 합금 휠과 루프 랙, LED 주간주행등, 난방과 전동 조절 기능이 있는 가죽 시트 등이 제공된다. 구동방식은 네 바퀴 굴림 하나 뿐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더욱 스타일리쉬해지고, 파워트레인과 함께 이름도 바뀌었지만, ‘무쏘’는 여전히 영국의 1톤 픽업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 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