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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메르세데스 “해밀턴 엔진 고장 원인은 로드 베어링”

사진/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가 루이스 해밀턴의 말레이시아 GP 엔진 고장 원인을 밝혔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메르세데스가 해밀턴의 엔진 고장 원인을 아직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오늘 일본에서 이들은 레이스 종료를 단 15바퀴 남겨두고 선두를 달리던 디펜딩 챔피언을 DNF 시켜버린 엔진 고장 원인을 공개했다.


 “저희의 분석에서 루이스의 엔진은 (커넥팅 로드측에 달린)빅-엔드 베어링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18km 뒤에 예고없이 일어났고, 그 직전에 (세팡 서킷의 마지막 코너인) 턴15에서 유압이 먼저 떨어졌습니다.” 메르세데스 대변인은 이렇게 밝혔다.


 이번 주말 해밀턴은 싱가포르에서 사용했던 엔진으로 일본 GP에 임하며, 23점 차 챔피언쉽 선두 니코 로스버그는 계속해서 말레이시아 GP에서 사용한 엔진을 이용한다. 한편 해밀턴은 벨기에 GP에서 비축해두었던 엔진 가운데 이제 새 엔진은 한 기만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