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쉐보레
|
‘캡티바’의 후속 모델로 주목 받고 있는 ‘쉐보레 에퀴녹스(이쿼녹스)’의 뉴 제너레이션 모델이 22일 베일을 벗었다.
쉐보레의 이 새 중형 SUV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차체 크기가 작아졌고, 차량의 전체 무게도 감소했다. 신형 ‘에퀴녹스’의 중량은 전륜 구동 모델 기준 1,509kg으로, 180kg이 가벼워졌다. 전장은 4,652mm, 축간거리는 2,725mm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캡티바는 전장이 4,690mm, 축거는 2,705mm다.
5인승 구조의 실내에는 성인 5명이 탑승함과 동시에 최대 846리터 용량 만큼 짐을 실을 수 있다.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그러한 공간은 1,798리터로 대폭 늘어난다.
이번에 2018년형 모델로 공개된 신형 ‘에퀴녹스’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GM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차에는 최초로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173마력의 1.5 터보와 256마력의 2.0 터보, 그리고 137마력의 1.6 터보 디젤 엔진이 신형 ‘에퀴녹스’에 탑재되며, 이 가운데 2.0 터보 엔진은 9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구동방식은 FWD와 AWD 두 가지가 준비되어있다.
현재 GM 그룹에서 실버라도 픽업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가 높은 ‘에퀴녹스’의 이번 올-뉴 신형 모델은 미국 외 약 115개 국가에서 판매된다고 GM은 밝혔다. 당장 호주에서는 ‘트랙스’와 7인승 SUV ‘아카디아’ 사이에 ‘에퀴녹스’가 포지셔닝 되는 것이 결정됐다. 원래 그 자리는 ‘캡티바’의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