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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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라우다와 맥스 페르스타펜의 설전이 싱가포르에서 계속해서 이어졌다.
벨기에 GP에서 18세 레드불 드라이버가 키미 라이코넨을 상대로 구사한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두고 거센 비판이 일었었는데, 그때 F1의 전설적인 3회 챔피언 니키 라우다는 페르스타펜에게 “정신과의사”가 필요하다는 식의 말을 했었다.
페르스타펜은 그 말을 당돌하게 받아쳤다. “만약 제가 가면, 그도 함께 가는 편이 좋을 겁니다.”
여기에 지금까지 대꾸가 없었던 니키 라우다는 이번 주 이탈리아 ‘스카이(Sky)’를 통해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같이 가자고? 그러죠. 하지만 정신과의사가 둘 모두를 그냥 보내주진 않을 겁니다.”
현 메르세데스 팀 회장은 계속해서 말했다. “제가 생각하는 맥스는 재능이 대단합니다. 하지만 트랙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는 엄연히 제한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그에게 그점을 지적해줘야합니다.”
“문제는 맥스가 지금 매우 젊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의 재능과 젊음을 저울질하면, 그의 재능이 이길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