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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다카르 2연승을 향해 더욱 진화됐다. - 2017 Peugeot 3008 DKR

사진/푸조



 푸조가 다카르 랠리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브랜드-뉴 랠리 카 ‘3008 DKR’을 공개했다.


 신형 ‘3008 DKR’에는 다음 달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푸조의 신형 SUV ‘3008’의 외관 디자인이 새롭게 반영돼, 올해 다카르 랠리에서 “미스터 다카르” 스테판 피터한셀과 함께 종합 우승을 거둔 ‘2008 DKR’과 겉 외형부터 다르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계속해서 네바퀴 굴림이 아닌 뒷바퀴 굴림 방식을 사용한다. 올해 푸조는 다카르 랠리 역사에 있어 뒷바퀴 굴림 차로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거둬, 장장 2주에 걸쳐 지구상 가장 험준한 코스를 질주하는 다카르 랠리에서 네바퀴 굴림 차가 반드시 진리는 아니라는 것을 그들 스스로 증명해냈다.





 다카르 랠리 데뷔 첫해였던 2015년에 푸조는 상위 10위권에 들지도 못했었다. 하지만 이후 실패를 교훈삼아 전면적으로 개조한 차량으로 2016년 올해 대회에 재도전했고, 이번에는 4연패 팀 X-레이드 미니를 꺾고 우승을 거뒀다.


 새로운 ‘3008 DKR’은 그 위닝 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부분에서 한층 정제됐다. 우선 3.0 V6 트윈-터보 디젤 엔진의 저속 토크가 더욱 강력해졌고, 엔진의 공기 흡입량을 제한하는 에어 리스트릭터의 직경이 39mm에서 38mm로 좁아진 새 규정에 대응하면서도 최대한 출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댐퍼 개발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져 몰기 더 편해지고 답력이 향상됐다고 푸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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