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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부스트 엔진과 경량 기술력의 집약체 - 2017 Ford GT

사진/포드



 지난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포드가 최초로 공개한 올-아메리칸 슈퍼카 ‘GT’다.


 1960년대에 스포츠 카 레이싱에서 페라리를 격퇴하고 르망에서 네 차례 타이틀을 획득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포드 GT40’가 2004년 고성능 로드카로 부활한데 이어, 최근 뉴 제너레이션 모델로 다시금 우리 곁을 찾아왔다.


 지난해 처음 베일을 벗은 포드의 뉴 제너레이션 미드쉽 슈퍼카는 경량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알루미늄 전후 서브 프레임, 카본 파이버 바디 패널로 이루어진 경량 차체에, 차량의 주행 상황에 따라 각도와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리어 스포일러를 포함한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장치로 무장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 없이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과 결합된 “에코부스트” 3.5 V6 트윈-터보 엔진에서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신형 ‘GT’는 올해 하반기에 생산에 들어가며, 연간 250대씩 제조된다. 원래는 그렇게 2년 간 총 500대를 생산하는 것이 포드의 계획이었지만, 지금은 거기서 500대를 더 추가 생산하는 것이 결정됐다. 이 차를 구매하고 싶다며 무려 1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려들고, 6,500명이 공식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는 폭발적인 시장 반응에 포드가 전격적으로 생산 확대를 결정한 것이다.


 포드의 수정된 계획은 생산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해, 총 1,000대 수준까지 생산대수를 늘린다는 것이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차량 가격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현재 아벤타도르는 미국에서 40만 달러(약 4억 5,000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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