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uto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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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와 랜드로버가 타카타 에어백 문제로 리콜을 실시하는 자동차 제조사들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에 북미에서 발표된 리콜 대상 차종은 2009~ 2011년식 재규어 XF와 2007~ 2011년식 레인지 로버다. 기존에 리콜 발표가 난 다른 타카타 에어백 장착 차종들과 마찬가지로, 운전석측 에어백이 전개될 때 금속 파편이 분사돼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부품 부족으로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단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하며, 해당 결함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타카타 에어백 결함 관련 사망자 수는 전세계적으로 파악된 것만 14명이며, 100명 이상이 상해를 입었다. 하지만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이번 리콜 영향권에 든 10만 8,000대 차량에서는 에어백 부품 폭발 사고가 일체 없었으며, 따라서 리콜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계속해서 차량을 이용해도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