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uto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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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마세라티는 엔초 페라리를 기반으로 ‘MC12’라는 슈퍼카를 제작해, 실제로 시판했었다. 어쩌면 그때와 같은 방식으로 개발된 ‘MC12’ 후속 개념의 하이-퍼포먼스 카가 마세라티에서 등장할지 모른다.
전 마세라티 보스 헤럴드 웨스터(Harald Wester)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를 통해 마세라티에서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 그는 더 이상 마세라티 보스가 아니어서, 현재의 진행 상황은 그를 통해 확인할 수 없다.
실제로 마세라티가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개발에 착수할 경우, ‘MC12’ 개발에 당시 하이-엔드 고성능 페라리였던 ‘엔초’를 토대로 했던 것처럼 현재 페라리의 하이-엔드 모델인 ‘라페라리’를 토대로 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현재 이에 관한 정보는 전혀 없다. 단지 ‘MC12’라는 전례가 있어, ‘라페라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을 뿐이다.
현재 ‘알파로메오 4C’의 차대가 마세라티의 모데나 공장에서 제작되고 있어, ‘4C’의 카본 파이버 터브를 활용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이 개발될 가능성도 의심되고 있다.
웨스터는 현재 마세라티 차량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낮아, 앞으로 점진적으로 평균 가격대를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오토카’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어쩌면 과거 ‘MC12’와 같은 익사이팅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이 다시 한 번 출시된다면, 그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시간이 더 단축될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