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otor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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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논쟁을 받아, FIA가 예선에서는 더블 옐로우 플래그를 대신해 레드 플래그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주 헝가리 GP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는 더블 옐로우 플래그에 영향을 받고도 폴 포지션을 획득해, 충분한 감속을 했었는지를 스튜어드로부터 심의 받았다. 결과적으로 텔레메트리 자료에서 현저한 감속을 했다는 것이 증명되어, 아무런 추가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키미 라이코넨의 추월 공격에 맥스 페르스타펜이 보인 문제적 방어 동작과 더불어, 지난 며칠 간 드라이버들 사이에서 큰 논쟁거리가 됐다. 그리고 다음번에 더블 옐로우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디까지 속도를 내는 것이 허용되는지 기준이 모호해,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FIA는 혼란을 없애기 위해 예선의 경우, 지금까지 더블 옐로우가 나왔을 상황에서 그것을 대신해 세션 중단을 의미하는 레드 플래그를 내는 것을 결정했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이제 더 이상 논쟁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폴 랩을 시도하던 도중 더블 옐로우 플래그를 만나 그것을 중단해야했던 헝가리 GP 예선이 종료된 뒤, 기준을 명확하게 알려달라고 촉구했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레드 플래그는 필요 없다. 룰을 정확하게 정해주면 우리는 그것을 따르고, 그 뒤에 스튜어드가 위반인지 아닌지 판단하면 된다. 이것은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다. 우리는 더욱 확실한 방법을 강구해야한다.”며, 여전히 미심쩍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