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라리
|
영국 GP 최종 프랙티스가 종료된 뒤, 페라리가 세바스찬 베텔의 기어박스 교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베텔은 지난 주말 오스트리아 GP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기어박스 교체에 따른 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금요일부터 기어박스에 이상 증상을 겪었던 베텔은 토요일 최종 프리 프랙티스 마지막 순간, 마지막 플라잉 랩을 마침과 동시에 무전으로 기어박스 이슈를 호소했다. 이후, 페라리는 결국 예선 경기를 앞두고 베텔의 기어박스를 또 다시 교체하는 것을 결정했고, 하나의 기어박스를 여섯 경기 연속으로 사용하도록 한 현재 F1 규정에 따라 베텔에게는 두 경기 연속으로 5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떨어졌다.
한편, 최종 프랙티스에서 큰 충돌 사고를 당했던 자우바 드라이버 마커스 에릭슨도 기어박스를 교체하는데, 현재 그는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받고 있어 어쩌면 예선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