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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바이퍼’ 생산 종료 결정

사진/닷지



 ‘닷지 바이퍼’가 단종된다.


 현재 3세대 모델로 북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올-아메리칸 슈퍼카 ‘바이퍼’는 2012년 열린 뉴욕 오토쇼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었었다. 3세대 모델은 무려 배기량이 8.4리터나 되는 V10 자연흡기 엔진에서 출력으로 654ps, 토크로 83kg-m를 발휘한다. 지구상 가장 강력한 토크를 발휘하는 자연흡기 스포츠 카 엔진이다.


 닷지는 ‘바이퍼’ 탄생 25주년이자 3세대 모델의 마지막 생산 해인 2016년을 기리며 총 다섯 종류의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을 북미시장에 출시한다.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에서 양산차 최고 랩 타임 1분 28초 65를 기록한 것을 기념하는 ‘Viper 1:28 Edition ACR’, 화이트/블루 아이코닉 페인트워크를 입은 ‘Viper GTS-R Commemorative Edition ACR’, 2010년 바이퍼 부두 에디션을 재현하는 ‘Viper VoooDoo II Edition ACR’, 2010년 스네이크스킨 ACR에서 영감을 받은 ‘Viper Snakeskin Edition GTC’, 그리고 가장 규모가 큰 미국 내 바이퍼 딜러 두 곳에서만 판매되는 ‘Dodge Dealer Edition ACR’이다.







 ‘닷지 바이퍼’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3만여대가 제조 및 생산됐다.


 2015년 한 해 동안 판매된 ‘바이퍼’는 고작 676대. 이러한 판매 부진에 더불어, 모든 신형 승용차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의무적으로 장착해야하는 강화된 연방 안전 기준 이 2017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닷지는 ‘바이퍼’ 단종을 결정했다. 이미 머리공간이 무척 협소해,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달 충분한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올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FCA 그룹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올-뉴 ‘바이퍼’ 개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시인했다.


 차기 ‘바이퍼’가 개발된다면, 비용 절감을 위해 피아트와의 돈독한 관계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까지 ‘알파로메오 줄리아’의 후륜 구동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마세라티나 페라리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활용할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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