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윌리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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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윌리암스와 계약이 종료되는 펠리페 마사가 팀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윌리암스의 2017년 시트 중 하나를 두고 젠슨 버튼과, 올해 스페인 GP를 앞두고 레드불에서 주니어 팀 토로 로소로 강등된 이후 자신의 장래에 관해 깊은 고민에 빠진 다닐 크비야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모나코 GP 일정을 마친 뒤에 젠슨 버튼이 비밀리에 윌리암스 캠프를 방문했다는 소문도 전해졌다.
“젠슨을 둘러싼 소문은 저도 들었습니다.” 펠리페 마사는 말했다. “하지만, 솔직히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현재 젊은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보다 챔피언쉽 순위가 뛰어난 35세 브라질인은 윌리암스 잔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사는 무려 8년 간 페라리에서 달렸으며, 그 뒤 이적한 윌리암스에서 팀 리빌딩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 브라질 ‘UOL Grande Premio’는 최근 부상한 마사와 르노의 접촉설을 다룬 기사에서, 새 규정이 시행되는 2017 시즌을 앞두고 워크스 팀을 부활시킨 르노가 마사가 가진 그러한 풍부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현재 르노는 케빈 마그누센과 졸리언 파머를 두고 있다. 둘 모두 F1에서는 루키다.
“윌리암스에 잔류해도 좋겠지만, 전망이 밝은 팀에 가는 것도 좋습니다.” 마사는 말했다.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