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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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 때 이탈리아 코모호반의 그랜드 호텔 ‘빌라 테스테’는 쉽게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진귀한 히스토릭 카들로 가득 채워진다. 1920년과 1980년 사이에 제작되어, 여전히도 그때 당시의 생기어린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유수의 히스토릭 카 50여대가 올해는 5월 20일~ 22일 일정으로 열린 ‘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 앞에 그 아름다움을 뽐냈다.
BMW 그룹이 주관을 맡은 이후로 컨셉트 카들의 참여도 활발한데, 올해는 BMW가 ‘2002 오마주’를, 카로체리아 투어링 수퍼레제라가 ‘디스코 볼란테 스파이더’를, 르노가 ‘알피느 비전’을, 애스턴 마틴이 자가토와 함께 제작한 ‘뱅퀴시 자가토’를, 그리고 부가티가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출품시켰다.
이 가운데 ‘디스코 볼란테 스파이더’는 2013년에도 쿠페 모델로 수상한 바 있는 Concept Cars & Prototypes 부문 디자인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올해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베스트 쇼 상은 피닌파리나 디자인의 1954년식 Maserati A6 GCS Berlinetta가 수상했으며, 관람객 투표로 선정되는 베스트 쇼 상은 1933년식 Lancia Astura II Serie Berlinetta가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