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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FIA, 엔진 ‘사운드 제너레이터’ 개발 중

사진/매너



 FIA가 현재의 파워 유닛에서 더욱 강렬한 사운드를 뽑아내기 위해 이른 바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V8 자연흡기 엔진을 대신해 에너지 리커버리 시스템이 결합된 V6 터보 엔진을 받아들인 이후 과거 강렬한 사운드에 대한 그리움에 빠진 F1은 올해 팀들에게 웨이스트게이트 전용 테일파이프를 의무적으로 달도록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버니 에클레스톤은 F1 머신의 엔진 사운드가 실제로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아직 V8 엔진 사운드를 버니 에클레스톤보다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F1 팬들의 반응은 싸늘한 편이다.


 FIA도 사운드를 더 키우기 위해 팀들과 함께 계속해서 작업 중이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무척 좋습니다.” FIA 엔진 치프는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개발 중인 사실을 인정, 그 효과도 만족스런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기 가스를 이용하는 ‘사운드 제너레이터’로 만들어진 사운드에 지금까지 큰 퀄리티 개선이 있었으며, 비록 “100% 자연스럽진 않지만, 인위적이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