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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볼보 XC40과 차기 V40 이렇게 나온다. ‘CMA’ 플랫폼 컨셉트 카 공개

사진/볼보



 18일, 볼보가 ‘Concept 40.1’과 ‘Concept 40.2’ 두 종류의 컨셉트 카를 공개했다. 위 사진 속 차량은 SUV 모델로 개발된 ‘Concept 40.1’이다.


 이 두 컨셉트 카는 2010년 볼보를 인수한 중국 자동차 제조사 지리(Geely)가 부분적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최초의 양산 모델 ‘XC40’과 차기 ‘V40’을 시사한다. 각각 SUV와 해치백 모델인 두 차는 볼보 뿐 아니라 지리의 엔지니어들도 개발에 참여한 소형차 전용 섀시 기술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볼보에서 최초로 채택 받는다.


 ‘Concept 40.1’은 SUV 모델이다. 현재 시판 중인 다른 볼보 자동차들처럼 이 컨셉트 카에도 ‘토르 망치’ 헤드라이트가 있다. 옆에서 바라본 C필러 근처 모습에서는 약간 ‘티볼리’의 느낌도 난다. 스크롤을 조금 아래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는 ‘Concept 40.2’는 트렁크 리드가 돌출돼있어 세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치백이라고 한다. 마치 스코다 자동차처럼 테일게이트가 해치백처럼 열린다고. 지상고가 조금 높아서, 옆에서 보면 ‘S60 크로스 컨트리’가 연상되기도 한다.


 ‘Concept 40.1’과 ‘Concept 40.2’는 기본적으로 전혀 다른 형태로 디자인됐지만, 공통적으로 굵은 C필러가 혈연관계임이 나타낸다.



Volvo Concept 40.2



 ‘Concept 40.1’에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7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탑재돼있다. 양산 모델에는 이것을 포함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되게 되는데, 거기에는 물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포함된다. 볼보는 이미,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 이상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차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CMA’는 4륜 구동 모델 개발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개발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새로운 섀시 기술을 채택 받게 되는 첫 번째 양산 모델은 ‘XC40’으로, 2017년에 데뷔한다. BMW X1과 같은 컴팩트 SUV가 ‘XC40’의 경쟁 모델이다. 한편, ‘CMA’ 섀시 기술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지리 자동차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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