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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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챔피언쉽 리더 니코 로스버그가 2017 시즌 드라이버 마켓의 열쇠를 쥐게 됐다.
지난 주 바르셀로나에서 다임러 회장 디터 제체는 올해 타이틀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는 독일인 드라이버의 다음 시즌도 계약이 있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실이 아닌 것 같다.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월요일,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스페인 매체 ‘엘 문도(El Mundo)’를 통해 분명히 밝혔다. “페르난도는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 중 한 명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의 캐릭터가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우선순위는 니코입니다.”
“만약 그(로스버그)가 계약 갱신을 원하지 않으면,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것입니다. 페르난도 같은.” 하지만 알론소는 올해로 나이가 34세로, 커리어의 거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그의 나이는 문제가 안 됩니다. 그의 스피드와 모티베이션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때마침, 페라리와 로스버그 사이에 대화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에 따르면, 페라리의 고위층은 키미 라이코넨이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반대로 로스버그는 완전히 성숙돼, 항상 빠르고, 해밀턴 옆에서 어려운 난관들을 극복하며 강해진 듯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는 또, 로스버그의 이탈이 메르세데스에게 데미지가 될 수 있고, 타이틀을 획득한 뒤 이탈할 경우 그 데미지는 더욱 커진다고 본다.
현재 멕라렌도 내년에 스토펠 반도른을 기용한다는 소문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