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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5차전 스페인 GP - 바르셀로나 업데이트 페스티벌

사진/Motorsport, Skysports



 오프닝 ‘플라이어웨이(flyaway)’ 레이스들을 마치고, 포뮬러 원 팀들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폭적인 업데이트로 유럽 라운드의 첫 관문 스페인 GP를 환영에 맞이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페라리와 레드불을 제외한 9개 팀이 이번 주에 시즌 첫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그 중에서도 독일 매체가 가장 눈에 띄는 큰 변화가 있다고 꼽은 두 팀은 멕라렌과 포스인디아다.


 먼저 포스인디아는 앞뒤 윙은 물론, 엔진 커버, 브레이크 덕트, 디퓨저, 플로어를 모조리 갈아치웠다. 사이드 포드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거의 ‘B 스펙’을 투입한 것에 버금가는 수준이지만, 포스인디아 팀 매니저 앤디 스티븐슨은 새로운 컨셉을 시도하는 것은 아니라며, “B 스펙은 아니다.”고 말했다.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세르지오 페레즈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전반적인 공기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팀은 랩 타임 단축보다도 주행 용이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멕라렌은 프론트 윙 주변으로 특히 많은 신경을 쓴 모습. 새 프론트 윙과 함께 플로어, 브레이크 에어 덕트, 그리고 리어 디퓨저와 리어 윙을 대표적으로 변경했다.





 이번 주, 루이스 해밀턴을 위해 새로운 MGU-H를 준비한 챔피언 팀 메르세데스는 더 뾰족해진 노우즈를 시작으로, 엔진 커버, 리어 윙, 사이드 포드 또한 변경했으며, 슬롯이 늘어난 새 몽키 시트(monkey seat)를 투입하기도 했다.


 르노, 하스, 토로 로소, 매너도 이번 주 일제히 새 윙을 투입했다. 재정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우바는 새로운 바디워크 없이 최신형 페라리 엔진을 준비했다. 윌리암스는 앞전에 먼저 실전 투입된 숏-노우즈에 맞춰 개발한 새 프론트 윙과 터닝 베인을 투입했다.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에 따르면, 페라리와 레드불에는 ‘메이저’ 업데이트가 없다. “많지만, 작은 것들입니다. 큰 변경은 아닙니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말했다. “프론트 윙이 가장 좋은 예입니다. 개량된 부분은 매우 적습니다.” 페라리 머신에서는 스페인의 하이-다운포스 서킷 성향에 맞춰 리어 윙이 소폭 변경됐고, 그리고 또 리어 윙 지주에 몽키 시트가 설치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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