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
2016 시즌 5차전 스페인 GP의 첫 프랙티스 일정이 종료됐다. 마지막에 타임시트는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윌리암스와 토로 로소의 드라이버들이 차례로 채웠다.
세바스찬 베텔이 1분 23초 951 기록으로 FP1 톱을 달렸다. 페라리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이 거기에 0.14초 차 2위를 달렸다. 이 둘은 1시간 30분 동안 대부분을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로 달렸고, 메르세데스의 경우 오직 미디엄 컴파운드 타이어만을 사용했다. 그렇게, 현 챔피언쉽 선두이자 지난해 스페인 GP 우승자인 로스버그는 베텔에 +0.503초, 해밀턴은 +0.66초 차이가 발생했다.
이번 주, 레드불로는 처음 그랑프리 일정을 맞은 맥스 페르스타펜은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다음으로 빨랐던 새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 바로 뒤 6위로 첫 세션을 마쳤고, 토로 로소로 돌아간 다닐 크비야트는 한참 뒤인 12위로 마쳤다. 토로 로소의 또 다른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즈의 경우 8위를 달렸다.
이번 주에 모국 경기를 치르는 멕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는 새 플로어, 프론트 윙, 리어 윙 등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된 MP4-31 머신으로 펠리페 마사(윌리암스) 뒤 10위를 찍었다. 팀 동료 젠슨 버튼이 1시간 30분 동안 기록한 베스트 타임은 알론소의 기록에 1.4초 차 19위로 큰 차이가 났는데, 버튼은 내내 핸들링에 만족해하지 못했다.
이번 FP1에서 졸리언 파머의 르노 머신을 몰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GP3 챔피언 에스테반 오콘은 안타깝게도, 테크니컬 이슈에 습격 당해 단 6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