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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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고성능 ‘브라부스’ 버전의 스마트 포투와 포포가 등장했다.
올해 초 스마트가 공개한 브라부스 스타일링 패키지에는 없었던 성능 업그레이드가 여기서는 주인공이다. 브라부스 버전의 ‘포투’는 연료 압 2bar 증가와 흡기 개선을 처방 받은 898cc 배기량의 3기통 터보 엔진에서 최고출력으로 기존 최고성능 모델보다 19ps 강력한 109ps(107hp)를 발휘한다. 선대 브라부스 모델과 비교해 7ps, 그리고 토크는 2.3kg-m 강력하다. 신형 ‘브라부스 포투’의 최대토크는 17.3kg-m(170Nm/2,000rpm)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에는 기존 브라부스 스포츠 서스펜션보다 20% 단단한 ‘브라부스 퍼포먼스 스포츠 서스펜션’, 그리고 이와 함께 롤 경향을 9% 줄여주는 안티-롤 바, 리프로그래밍된 ESP, 피드백이 증가한 스포츠 튠 ‘다이렉트-스티어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twinamic”은 기존 90마력 모델보다 최대 40% 응답이 빠르며, 런치 컨트롤 기능을 하는 ‘레이스 스타트(Race Start)’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이 결과, 신형 ‘브라부스 포투’는 지금까지 10초 벽을 넘지 못했던 0-100km/h 정지가속에서 9.5초를 기록한다. 4도어 모델 ‘포포’의 정지가속은 10.5초다.
최고속도는 각각 ‘포투’가 165km, ‘포포’가 180km/h인데, 아마도 안정성 문제 때문인지 전자적으로 제한된 것 같다.
‘스마트 브라부스 포투’는 유럽에서 1만 9,710유로(약 2,600만원)부터 판매된다. 한편, 프리미엄 트림 ‘Xclusive’에서는 블랙 가죽에 그레이 스티칭이 접목된 나파 가죽 스포츠 시트, 가죽과 패브릭으로 마감된 대쉬보드, 브라부스 바닥 매트로 실내 분위기가 한층 격상된다. ‘Xclusive’ 모델의 가격은 2만 2,710유로(약 3,000만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