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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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펠 반도른이 바레인에서 인상적인 그랑프리 데뷔에 성공한 뒤, F1의 차세대 스타로 조명 받기 시작했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10일 뒤 중국에서 열리는 시즌 3차전 경기 일정까지 현재 입은 부상에서 나을 것이라고 “99%” 자신한다고 스스로 밝히며 강력한 복귀 의지를 나타내는 등, 반도른에게 다음 그랑프리 출전 기회는 기약이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소한 멕라렌에게 신임을 얻는데는 성공했다.
“환상적인 주말이었습니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는 팀 보스 에릭 불리에의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 “조금의 실수도 하지 않아 놀랐습니다. 그는 내내 무척 침착했습니다.”
“지금 F1에는 많은 강점을 지닌 새로운 세대의 드라이버들이 있고, 그들이 곧 상당수 현역 드라이버들을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 중 한 명이 스토펠이 되기를 바랍니다.” “틀림없이 그는 차세대 알론소, 차세대 버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불리에는 24세 벨기에인 반도른이 2017년에 풀 타임 데뷔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레인 GP 예선에서 반도른보다 성적이 나빴던 2009년 월드 챔피언 젠슨 버튼의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되며, 페르난도 알론소는 연신 모티베이션 하락을 의심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