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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2차전 바레인 GP FP1 - 메르세데스, 나홀로 질주





 시즌 2차전 바레인 GP의 첫 일정 1차 프리 프랙티스에서 메르세데스가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로만 달려, 라이벌들에 거의 2초 남짓한 큰 페이스 차이를 나타냈다. 메르세데스 내부에서는 니코 로스버그가 디펜딩 챔피언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을 0.5초 앞에서 이끌었다.


 이번에도 페라리가 그런 메르세데스에 가장 근접했다. 키미 라이코넨이 90분 간 진행된 오프닝 프랙티스 세션에서 세 번째로 빨리 달렸는데, 로스버그의 (2015년 바레인 GP 폴 타임보다 0.277초 빠른) 베스트 타임에 라이코넨의 베스트 타임은 1.834초 차이가 났다.


 이번에 레드불은 주니어 팀 토로 로소를 웃돌았다. 다니엘 리카르도와 다닐 키바트가 4위와 5위를 달렸고, 그 뒤로 포스인디아, 토로 로소 드라이버들이 따라붙었다. 멜버른에서 분노의 질주를 펼쳤던 두 토로 로소 드라이버들은 0.067초라는 근소한 간격으로 사인스가 7위, 페르스타펜이 8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윌리암스가 핸들링 문제로 씨름하는 동안, 하스의 로맹 그로장이 펠리페 마사 앞 9위 기록을 달렸다.






 개막전 사고로 입은 부상 탓에 이번 바레인 GP 출전을 못하게 된 페르난도 알론소를 대신해 현 GP2 챔피언 스토펠 반도른이 멕라렌 MP4-31에 탑승했다. GP2에서 세 차례 이곳 바레인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반도른은 차고에서는 또 알론소와 자주 대화를 주고 받으며, 급히 일본에서 날아온 보람이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하이브리드-파워 싱글 시터의 감각을 익히는 게 우선인 그는 베스트 타임은 18번째에 남겼다.


 개막전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던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은 소프트 타이어로만 달렸던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과 반대로 미디엄 컴파운드 타이어로만 달렸으며, 그의 개인 베스트 타임은 10위권에 들어오지 않았다.


 바레인 GP는 해가 저물 때 결승 레이스의 막이 오르는 나이트 레이스이기 때문에, 날이 밝은 1차 프랙티스와 3차 프랙티스를 보고 최종 결과를 예측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photo. 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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