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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새 예선 포맷은 ‘쓰레기’로 판명이 났지만, 이번 주말 바레인 GP에서 다시 문제의 그 방식 그대로 예선이 실시된다.
이번 주 바레인 패독은, 개막전 예선이 종료된 직후 F1 팀 대표들이 예전 포맷으로 되돌리는데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90초 카운트다운 포맷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결정이 나온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로 가득 차 있다.
“미친 짓입니다.” F1의 전설적인 3회 챔피언이자 현 메르세데스 F1 팀 회장인 니키 라우다는 말했다. “호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다들 봤고, 팀과 드라이버들도 다 동의했습니다.” “그럼에도 장 토드와 에클레스톤은 다시 시도하길 원합니다. 멸시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룰을 만든다!’고 그들이 우겨, 우리는 아직도 이 멍청한 예선을 손에 들고 있습니다.” 라우다는 『오스테리크(Osterreich)』에 이렇게 말했다.
FIA 회장 장 토드와 버니 에클레스톤은 F1의 예선 포맷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미팅 참석을 위해 이번 주 바레인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선 좀 낫길 바랍니다.” 하스 팀 보스 군터 슈타이너는 말했다. “하지만 (이번 주) 예선 뒤에,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미팅을 가질 예정입니다.”
Q3만 2015년 방식으로 되돌리는 하이브리드 수정안이 제안되기도 했으나 만장일치가 모이는데 실패해 결국 원안이 소생된 것인데, 수정안에 반대한 것은 멕라렌, 윌리암스, 레드불, 토로 로소로 알려졌다.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