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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레이스(Roborace)’ 시리즈에서 사용될 무인 레이스 카의 사진이 최초 공개됐다.
‘로보레이스’는 자율주행 기술로 구현된 무인 레이스 시리즈다. 즉, 보다시피 이 레이스 카에는 조종석이 없다. HRT F1 팀의 리버리 디자이너였던 다니엘 사이먼(Daniel Simon)이 이 차의 디자인을 맡았다. 그는 2010년 개봉한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부터 마블 스튜디오의 2011년작 ‘퍼스트 어벤져’에 등장하는 운송수단 디자인을 맡은 바 있으며, 2013년에는 영화 ‘오블리비언’ 제작에도 참여한 세계적인 컨셉트 디자이너다.
‘로보레이스’는 올해 말에 포뮬러 E 서포트 레이스로 최초 개최된다. 포뮬러 E와 같은 트랙을 사용하며, 10개 팀이 모두 동일한 머신을 두 대씩 운용한다. ‘로보레이스’에서는 차량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능력으로 우열을 가린다.
조종성이 없어 그만큼 많은 배터리를 실을 수가 있기 때문에, 보도에 따르면 로보레이스에서는 포뮬러 E에서처럼 레이스 중반쯤에 배터리 문제로 차량을 교체할 필요가 없다.
photo. Motors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