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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마테시츠, 레드불 철수 가능성을 재차 언급





 지난해 르노와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스포츠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 보도에 따르면 레드불의 억만장자 오너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끝내 토로 로소를 포함한 두 팀을 모두 F1에서 철수시키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다.


 궁극적으로 레드불은 F1에서 철수하지 않았지만, 토로 로소는 1년 구형 페라리 엔진을.. 프리미어 팀 레드불 레이싱은 1년 단기 계약으로 가까스로 르노 엔진을 확보했다. 레드불 소유 매체이기도 한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올해 레드불 레이싱의 최대 목표는 챔피언쉽 3위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의 커스토머 팀들과 싸워 반드시 이겨야합니다.”


 “우리는 *도메스티크가 되기엔 너무 뛰어납니다.” 71세 오스트리아인은 말했다. “그리고 포뮬러 원은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가 아닙니다. 경쟁력 있는 엔진이 없으면, 우리는 떠납니다. 앞으로 5년 동안 (레드불은 2020년까지 F1에 참전하기로 FOM과 계약했다.) 5위가 되기 위해 싸우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도메스티크(domestique) - 사이클 대회에서 팀 리더를 서포트하는 소위 ‘보조 선수’


 마테시츠는 자신은 상황이 이렇게 된데 대해 F1 최고권력자 버니 에클레스톤을 비난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포뮬러 원을 모래밭으로 내몬 건 버니가 아닙니다. 매뉴팩처러들이죠.”


 마테시츠는 레드불 주니어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나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라이벌 워크스 팀이 접촉해올 경우, 그것을 방해할 생각은 전혀 없다. “저는 계약 기간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만약 누군가 가고 싶어하면, 저는 그것을 막아설 수 없을 겁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