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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피렐리, 각 드라이버가 선택한 개막전 타이어 공개





 피렐리가 시즌 개막전 호주 GP에서 각 드라이버에게 배급되는 타이어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F1에서는 작년보다 하나가 더 늘어난 총 세 종류의 타이어 컴파운드가 매 그랑프리마다 준비된다. 드라이버 한 명 당 배급되는 타이어는 총 13세트. 그 중 10세트 안에서 팀과 드라이버들은 컴파운드별 타이어 세트 수를 원하는대로 정할 수 있다.


 3월 20일 열리는 개막전 경기에 F1의 공식 타이어 공급자인 피렐리는 미디엄과 소프트,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투입한다.


 비록 팀은 같아도 드라이버 각자 선택을 달리할 수 있는데, 피렐리가 이번에 공개한 그림을 보면, 메르세데스에서 올해도 타이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그가 미디엄과 소프트 타이어 세트 수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 밖에 팀 동료 간 타이어 선택에 차이가 있는 팀은 자우바와 하스 뿐. 팀별로 보면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동일하게 6세트의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선택했고, 윌리암스, 레드불, 르노, 토로 로소, 멕라렌, 하스가 각각의 드라이버에게 7세트의 슈퍼소프트 타이어를 신청했다.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는 캐나다에서 처음 투입된다. 시가지 서킷용으로 개발된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는 원래 바쿠의 시가지 서킷에도 투입이 전망됐었지만 데이터 부족으로 미디엄, 소프트, 슈퍼소프트가 투입된다.


photo. 피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