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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600마력의 트윈-터보, 3세대 알피나 7시리즈 - 2017 BMW ALPINA B7 xDrive





 현지시간으로 8일, BMW USA가 알피나의 뉴 제너레이션 슈퍼세단 ‘B7’을 공개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B7’은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할 예정. 그에 앞서, 일부 알피나 모델을 미국시장에서 정식으로 라인업시켜 판매하고 있는 BMW USA가 최신형 7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올-뉴 ‘B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B7’은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기술이 접목된 4.4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서 동력을 얻는다. 5시리즈 기반의 ‘B5’ 모델, 6시리즈 기반의 ‘B6’ 모델도 같은 엔진을 쓰고 있는데, 출력과 토크 두 수치 또한 동일하다.


 신형 ‘B7’은 최대 600ps(591hp) 출력, 그리고 최대 81.6kg-m(800Nm) 토크를 발생시킨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8단 “스위치-트로닉” 자동변속기와 더불어 4WD 시스템이 달린다. 이것을 모두 거쳐, 0-60마일 정지가속에서 신형 ‘B7’은 3.6초를 기록한다. BMW에 따르면, 선대보다 0.8초나 빨라졌다.






 최대 21인치 크기의 림, 그리고 394mm/368mm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됐다. 드라이빙 다이내믹 컨트롤(Driving Dynamic Control), DDC 시스템에 의해 ‘B7’ 전용 스테인리스 스틸 배기 시스템이 운전자가 원하는 사운드를 들려주며, DDC를 통해 차량의 하체 셋팅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


 운전자가 직접 차체 중심을 낮추는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속 140마일(약 225km)이 넘어가면 차체가 2cm 낮아져 고속주행 안정성이 향상된다. 반대로 20마일(약 32km) 이하로 떨어지면 차체가 2cm 자동으로 상승해, 과속 방지턱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다.


 알피나 특유의 클래식 아우터, 독점적인 블루와 그린 메탈릭 페인트, 하이-엔드 나파 가죽 내장재, 세라믹 인서트로 기존 BMW 7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BMW 알피나 B7 x드라이브’는 올 9월에 정식 판매되며, 많은 이들이 몹시 궁금해 할 가격은 추후 발표된다.


photo.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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