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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처음 출시된 ‘오펠 모카’가 부분변경을 받아, 새로운 룩으로 거듭났다. 실내 인테리어와 장비 부분에서도 업그레이드됐다.
이제 이름도 그냥 ‘모카’가 아니라 ‘모카 X’다. 오펠의 소형 크로스오버 ‘모카 X’는 비록 뒷모습은 전과 거의 똑같을지 모르지만, 오펠의 새로운 패밀리 페이스에 입각해 헤드라이트, 그릴, 범퍼 등이 몽땅 바뀐 앞모습에서는 훨씬 짙어진 도시 남자의 향기를 풍긴다.
기존 제논 헤드라이트를 대신해, 패턴 조절 방식의 “Adaptive Forward Lighting” LED 헤드라이트도 채용됐다.
실내에는 아스트라에서 영향을 받은 새로운 대쉬보드 디자인이 적용, 이 과정에 기존에는 대쉬보드 위로 돌출됐던 스크린이 아래쪽에 에어컨 송풍구 사이에 통합되고, 버튼 수도 크게 줄어 확실히 깔끔해졌다. 그리고 피아노 블랙 트림이 틈틈이 반질반질한 윤을 뽐내는데, 이러한 변화로 실내 퀄리티가 한 계단 격상되고 있다.
“IntelliLink” 터치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제 유럽시장에 맞춰 개발된 ‘OnStar’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모카 X’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된 뒤 올 가을에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이때 선택가능한 엔진에는 110ps(109hp)와 136ps(134hp) 두 가지 사양의 1.6리터 디젤, 그리고 152ps(150hp) 사양의 1.4 직분 가솔린 터보가 있다. 1.4리터 엔진은 어댑티브 AWD 시스템과 조합된다.
photo. 오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