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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에서 새로운 경매 최고가가 경신됐다. 1937년식 ‘메르세데스-벤츠 540K 스페셜 로드스터’가 990만 달러(약 119억원)에 경매에서 낙찰돼, 애리조나에서 팔린 가장 값비싼 자동차가 됐다.
‘540K 스페셜 로드스터’는 특히 전문 자동차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차다. 총 419대가 제작됐었는데, 그 중 한 대가 이번에 RM 소더비가 주최한 경매에 출품돼 경매에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값에 낙찰된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가 됐다.
2012년에 경매에 출품됐던 또 한 대의 540K가 2위, 후안 마누엘 판지오의 ‘W196’이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전까지 애리조나에서 경매 최고가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건 1964년식 페라리 250 LM으로, 지난해 RM 소더비 경매에서 960만 달러에 낙찰됐었다.
photo. RM Sotheb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