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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이 새로운 2인승 스포츠 쿠페 컨셉트 카 ‘GT’를 27일 온라인 공개했다.
3월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하는 이 컨셉트 카는 시판차에 근접한 완성도로 등장할 거란 기대를 저버리고, 걸리는 것 없이 도어 패널과 매끈하게 연결되는 윈도우 같은 요소로 미래지향적 느낌을 물씬 풍긴다.
인상적인 붉은 타이어(한국 타이어)는 1920년대 개발된 오펠 모토클럽 500(Motoclub 500) 모터바이크에서, 그리고 본네트/트렁크 비율, 범퍼 중앙에 몰린 듀얼 배기구는 1960년대 오리지널 GT에서 영감을 받았다.
A세그먼트 카 ‘아담’에 사용되는 1.0 3기통 터보 엔진이 이 컨셉트 카의 파워 소스가 되고 있다. 프론트-미드에서 145ps(143hp) 출력과 20.9kg-m(205Nm) 토크를 뒷바퀴로 보낸다. 마쯔다 MX-5와 유사한 크기의 차체는 중량이 1톤이 안 나가, 실속있게 파워를 사용한다.
0-100km/h 가속은 8초 이하, 최고속도로는 215km/h를 기록한다. 그리고 스포티한 핸들링과 다이내믹한 코너링을 오펠은 다짐한다. 스티어링 칼럼에 붙어있는 패들 시프트로 달리는 재미는 배가된다.
‘GT’ 컨셉트 카의 양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하지만 현재까지 오펠은 별말을 않고 있다.
photo. 오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