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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북미 고급차 시장 타이틀은 2년 연속 BMW




 2015년 북미 고급차 시장에서 BMW가 렉서스, 벤츠를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5년 간 북미 고급차 시장에서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각축전을 벌여왔는데, 메르세데스-벤츠에게 빼앗겼던 왕좌를 2014년에 되찾았던 BMW는 2015년에도 그 포지션을 지켜냈다. 


 11월 판매 실적이 공개됐을 때 메르세데스-벤츠가 BMW 다음 2위, 렉서스가 3위에 있었으나, 12월 판매실적으로 벤츠와 렉서스의 순위가 막판에 뒤집혔다.


 BMW는 2015년 한 해 동안 북미에서만 34만 6,023대(미니 제외)의 승용차를 판매해, 34만 4,601대를 판매한 렉서스, 밴과 스마트 차량을 제외하고 34만 3,088대의 승용차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BMW의 12월 한 달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7% 급감했다. 하지만 2015년 한 해 전체 성적은 다행히 ‘플러스’ 1.8%로 나왔다. 렉서스는 같은 기간 북미시장에서 11% 판매가 상승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3.8% 상승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5년 한 해 뿐 아니라 12월 한 달 동안만도 역대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하지만 3만 4,000여대를 기록한 BMW, 벤츠보다 월등히 많은 4만 1,380대의 신차를 12월 한 달간 판매한 렉서스에게 2위 자리가 돌아갔다. 이러한 결과에 “우리도 예상 못했다.”며 렉서스 보스 제프 브라켄(Jeff Bracken)도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아우디의 2015년 한 해 북미시장 판매는 20만 2,202대였다.


photo. carad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