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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2017년 규정 본질적인 차이 없어 - 뉴이





 에이드리안 뉴이는 2017년 F1에서 실시되는 규정 변경이 실제로는 지금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다.


 레드불을 4년 연속 챔피언쉽 우승으로 이끌었던 에이드리안 뉴이는, 보도에 따르면 섀시 규정이 엄격해짐과 동시에 엔진에 의해 모든 결과가 결정되는 상황에 불만을 느껴 현재 F1 프로젝트에서 한걸음 물러나있다.


 “F1은 중압감이 굉장히 심해, 제대로 쉬지 않고 일했다간 기진맥진해버릴 수 있습니다.” 뉴이는 UAE 매체 『더 내셔널(The National)』에 이렇게 말했다. “그래서 조금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껴, 지금은 약간 물러나있습니다.”


 뉴이의 전문 분야는 섀시 설계와 공력이다. 2017년 규정 변경에 이 두 가지가 중심부에 있다. 이렇다 보니, 뉴이가 머지않아 다시 흥미를 느껴 F1으로 돌아올 거란 의심이 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새 규정에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규정 변경은 뭔가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하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들은,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과 실제로는 차이가 없습니다.” “타이어가 살짝 넓어지고 공력 규정도 조금 개정되는데, 본질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2017년에는 엔진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한 시도도 이루어진다. 뉴이는 현재의 엔진 상황이 F1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는 자신들의 고객 팀들에게 동일한 엔진을 주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소프트웨어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렇다 보니, 엔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지금 우리는 워크스 메르세데스나 워크스 페라리 말고는 챔피언쉽과 레이스에서 이길 수 없는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오직 두 팀만 이길 수 있는, 매우 건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어쩌면 향후에 혼다로 인해 거기서  늘어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