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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의 엔진 기술 수준이 하향된다면 페라리는 철수한다고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경고했다.
최근 WMSC는 FIA 회장 장 토드와 F1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엔진 문제를 포함한 F1의 주요 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을 줬고, 그 둘은 1월 31일까지 독립 팀들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몇 가지 솔루션을 내놓게 된다.
그 솔루션 가운데 하나로 현행 ‘파워 유닛’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소규모 독립 팀들을 위해 저가 대안 엔진을 현행 ‘파워 유닛’과 병행 운용하는 구상이 힘을 받고 있다.
“페라리는 레이스하고 승리하는 것을 보이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게 될 겁니다.” 대안 엔진 도입 계획에 관해 페라리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Motorsport.com』에 이렇게 말했다. “(F1 철수는) 무척 유감스런 일이지만, 페라리는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도 아무 소리 않고 잠자코 있진 않을 겁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와 모두에게 우리의 파워 유닛 개발 능력을 증명해보이기 위해 트랙으로 향합니다. 만약 그러한 이점이 퇴색된다면, 페라리는 레이싱을 할 의사가 없습니다.”
“소규모 팀들이 처한 어려움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페라리가 아니라 FOM이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photo.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