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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로스버그, 자선 단체에 10만 유로 기부
메르세데스의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는 최근 자신의 아내 Vivian, 얼마 전 태어난 딸아이 Alaia와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독일 빌트(Bild)에 팔았다. 그리고 그들은 이번에 다시 그것을 빌트가 후원하는 자선 단체인 ‘Herz fur Kinder(Heart for Children)’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빠가 되니,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처지가 몹시 애틋하게 느껴졌습니다.” 로스버그는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을 팔아 큰 돈을 벌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보태 10만 유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르노, 로터스 인수 위해 실제 부담한 돈은 ‘제로’
르노가 연간 예산 규모에 있어서 만큼은 포뮬러 원의 정상으로 돌아온다. 저명한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그렇다.
독일 매체에 따르면, 로터스 F1 팀 최종 인수 절차를 조속히 마치고 내년에 풀 워크스 팀으로 그리드로 돌아온다고 지난 주 밝힌 르노는 챔피언쉽 2연패 팀 메르세데스와 같은 수준의 연간 2억~ 2억 5,000만 유로(약 2,500억~ 3,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자동차 제조사는 ‘인수’에 무척 능통했다. 그들은 로터스 F1 팀의 오너 제라드 로페즈를 계속해서 주주로 남겨두고, F1에서 자신들이 가지는 역사적인 지위를 버니 에클레스톤으로부터 인정받아 7,000~ 8,000만 달러(약 820억~ 940억원)의 추가 배당금을 확보한 것으로, 로터스 F1 팀을 인수하는데 실질적으로 1달러를 안 썼다.
그뿐만이 아니다. 태그 호이어로 리뱃지된 엔진을 레드불에 공급하는 계약을 통해 3,000만 유로(약 380억원)를 얻게 되며, 레드불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거리 두기로 올해를 끝으로 인피니티(닛산의 고급차 브랜드)가 레드불의 F1 타이틀 스폰서에서 내려오게 됐는데, 여기서 또 르노는 연간 7,000만 달러(약 820억원) 가량 지출이 준다.
또한, 로터스가 2016년 계약을 맺은 패스터 말도나도를 르노가 내쫓지 않는다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로부터 고액의 스폰서료를 받을 수 있다. 핀란드 『투룬 사노마트(Turun Sanomat)』에 따르면, PDVSA는 로터스 F1 팀에 연간 4,000만 유로(약 500억원) 가량의 비용을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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