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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로터스 인수 여부는 엔진 계약과 무관 - 호너





 르노의 로터스 F1 팀 인수 여부는 2016년 엔진 공급 계약과 무관하다. 레드불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가 이렇게 주장했다.


 지난 아부다비 GP 주말, 크리스찬 호너는 내년 ‘파워 유닛’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혀, 수개월에 걸쳐 짙어져온 팀 미래에 관한 불안들을 씻어냈다. 하지만 아직 계약 상대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이번 주가 끝나기 전에 해당 계약에 관한 정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상쩍게도, 르노의 로터스 F1 팀 최종 인수 여부도 이번 주 중에 정식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부다비 GP 주말 동안 르노 스포츠의 제롬 스톨(Jerome Stoll)은 F1 최고권위자 버니 에클레스톤과 몇 차례 팽팽한 긴장감 속에 협상 테이블에 나란히 앉았다. 여기서 제롬 스톨은 르노에 대한 컨스트럭터즈 보너스와 역사성을 인정한 ‘프리미엄’ 배당금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최종 결정권자인 르노 CEO 카를로스 곤은 로터스 F1 팀 인수건을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곧 레드불과 토로 로소의 F1 철수를 의미한다고 보는 시각이 있지만, 레드불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는 르노의 결정은 자신들의 다음 시즌 ‘파워 유닛’ 문제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저희에겐 이미 엔진 계약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발표는 1주 내에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근 몇 주간 많은 일들이 진행됐습니다. 지금 그것이 무엇인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계약이 있고, 그 점에서 상황은 명확합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