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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해밀턴, 이번엔 베텔, 웨버, 라이코넨 향해 공격





 루이스 해밀턴이 이번에는 세 명의 드라이버를 한꺼번에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


 최근, F1의 새로운 3회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미하엘 슈마허가 자신과 달리 순수하게 자기 실력만으로 기록적인 7개의 타이틀을 획득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가 큰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와 가진 인터뷰에서 또 다시 문제적 발언이 30세 영국인의 입에서 쏟아져나왔다.


 4회 챔피언이면서 내년 타이틀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세바스찬 베텔에 대해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뛰어난 드라이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가 진정으로 얼마나 뛰어난지 평가하는 건 힘듭니다.”


 “그는 한 번도 페르난도 알론소 같은 드라이버와 같은 팀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항상 자신과 수준이 맞지 않는 마크 웨버나, 전성기가 지난 키미 라이코넨 같은 드라이버와 한 팀이었죠.”


 『슈포르트 빌트』와의 이 인터뷰가 있기 전, 젠슨 버튼은 전 팀 동료였던 동향인 해밀턴이 근래에 거둔 연속된 성공으로 “거만”해졌다고 비판했었다.


 자신감이 지나치다는 항간의 평에 대해 해밀턴은 이렇게 반응했다. “저는 그게 자신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입니다.” “그것이 제 성공 비결입니다.”


 “2007년에 데뷔하기 전에 저는 페르난도를 꺾는 게 힘들 거란 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첫 레이스를 하기 전에 론 데니스가 제게 해준 말이 아직 기억납니다. (당시 팀 동료) 알론소에게 크게 패하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말아라. 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거란 걸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