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18차전 브라질 GP - 잠정 스타팅 그리드





 한국시간으로 새벽 1시에 시작되는 시즌 18차전 브라질 GP 결승 레이스의 잠정 스타팅 그리드가 공개됐다.


 이번에 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은 드라이버는 지금까지 총 세 명. 레드불에서 다니엘 리카르도, 자우바에서 펠리페 나스르, 윌리암스에서 발테리 보타스가 받았다.


 리카르도가 가장 많은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이번 주에 르노의 최신 엔진을 사용하면서 받은 것으로, 예선 첫 번째 세션 Q1에서 발생한 엔진 트러블로 전혀 랩 타임을 만들지 못했던 멕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맨 뒤에서 출발하고 리카르도가 그 앞 19번째로 출발한다.


 자우바에서 이번 주에 모국 경기를 맞이한 펠리페 나스르가 3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Q1에서 동향인 윌리암스 드라이버 펠리페 마사의 플라잉 랩을 방해한 혐의다.


 반대로 나스르로 인해 또 다른 윌리암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는 3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았다. FP3 적기 상황에서 나스르의 자우바 머신을 추월한데 대한 처벌이다. 예선에서 두 페라리 드라이버 사이를 가르는 4위를 기록했던 보타스는 이로 인해 7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다. 나스르의 스타팅 포지션은 13번째다.


 보타스는 억울하단 입장이다. “저는 전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명판에서 붉은 기를 보고, 단지 바퀴가 잠기거나 다른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지는 걸 피하려고 안전하게 가려고 했던 겁니다.”


 “이미 추월을 하고 있었고, 나스르는 완전히 트랙 우측편에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 선택이 틀림없이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엄격했고, 패널티를 받고 말았습니다.”


 한편, 엔진 트러블로 예선을 통째로 놓쳤던 페르난도 알론소가 추가로 엔진을 교체한단 소식이 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photo. F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