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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18차전 브라질 GP FP2 - 로스버그가 반격에 성공





 2차 프랙티스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반격에 성공했다. FP1 페이스-세터였던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을 FP2에서는 로스버그가 반대로 0.46초 따돌렸다.


 이번에 두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이 메르세데스 바로 뒤 3위와 4위에 나란히 붙었다. 기록 차는 각각 0.96초와 1.12초가 났다. 올해 처음으로 업그레이드된 르노 엔진으로 이번 주말을 달리고 있는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가 이번에도 메르세데스, 페라리와 이름을 같이해 시선을 끌었다.


2차 프랙티스 결과

https://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brazil-results/practice-2.html


 시즌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 와서도 멕라렌의 시련은 계속됐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배기구로 화염과 연기를 내뿜은 혼다 엔진의 이슈로 이윽고 턴4에 멈춰섰다. 이 여파로 젠슨 버튼이 37바퀴를 달린 동안 알론소는 10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다.


 로스버그는 비록 마지막에 세션 정상을 꿰찼지만, 몇 차례 사소한 테크니컬 이슈를 호소했다. 총 90분 간 진행된 세션이 35분 가량 남았을 때, 지난해 브라질 GP 우승자인 로스버그는 갑자기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중단하고 피트에 진입, 시스템을 리셋하고 다시 주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잠시 뒤, 턴12에서 트랙을 크게 벗어나는 장면이 이어졌다.


 당시에 하늘에서는 가벼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이 바람에 안 그래도 이미 많은 드라이버들이 불평을 토로한 접지력 부족 문제가 더욱 악화됐다. 발테리 보타스도 이번 FP2에서 스핀했는데, 핀란드인 윌리암스 드라이버는 알론소의 머신이 고장났을 때 발령된 적기 상황에서 자우바 머신을 추월한 혐의도 받고 있다.


로스버그 금요일 최속 랩 영상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video/2015/11/Fastest_lap_from_Friday_in_Brazil.html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