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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18차전 브라질 GP FP1 - 해밀턴이 오프닝 세션을 0.5초 차 선도





 2015 시즌 마지막 두 번째 경기 브라질 GP의 막이 올랐다. 그랑프리의 첫 일정은 1차 프리 프랙티스, FP1. 아직 트랙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메르세데스가 나란히 1-2위를 점하는 강력한 스타트를 보였다.


 이곳 브라질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한 번도 우승한 경험이 없다. 지난해에는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가 폴-투-윈을 거뒀었다. 두 차례 이곳에서 우승한 세바스찬 베텔(페라리), 그리고 두 차례 우승과 다섯 차례 시상대에 올랐던 펠리페 마사(윌리암스)는 메르세데스에게 방심할 수 없는 경계대상이다.


 비록 일요일엔 강우 확률이 높지만, FP1이 실시된 금요일 오전 현지 날씨는 청명했고, 90분 동안 드라이버들은 흰색 마킹이 된 미디엄 컴파운드 타이어로 달릴 수 있었다. 마지막에 FP1 톱 타임을 남긴 루이스 해밀턴은 시스터 카를 모는 로스버그에 0.5초 빠른 랩을 베스트로 냈다. 그리고 0.625초차 3위에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이, 0.9초차 다니엘 리카르도(레드불)가 P4, 키미 라이코넨(페라리)과 다닐 키바트(레드불)가 상위 6위를 따라 붙었다.


 로드 카 사고와 열로 인해 이번 주 수요일 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해밀턴은 다행히 금요일 트랙에서는 여전한 모습이었다. 레드불을 통해 잘 알려진 ‘S-덕트’를 실험한 메르세데스를 포함, 멕라렌과 페라리 등의 팀이 에어로 센서를 달고 트랙을 주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번 주 레드불에서는 다니엘 리카르도가 올해 처음으로 업그레이드된 르노 엔진으로 달렸는데, 팀 동료 키바트에 0.25초 정도 페이스가 앞섰다.


 윌리암스에서 가장 좋은 랩 타임을 남긴 건 발테리 보타스. 멕라렌에서는 젠슨 버튼이 13위 기록을 냈다. 한편, 90분 간의 세션 초반을 대부분 차고에서 보냈던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은 한때 세 번째로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턴4 제동 구간에서 뒷바퀴가 미끄러지며 스핀한 여파로 예정보다 일찍 세션을 마쳤으며 팀 동료 베텔보다 7바퀴를 덜 달렸다.


1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brazil-results/practice-1.html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