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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6차전 US GP 2차 프랙티스가 결국 악천후에 취소됐다.
2차 프랙티스는 한국시간으로 4시, 현지시간으로 14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텍사스를 덮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무려 56분 간이나 지연됐던 세션은 끝내 취소가 결정됐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진 비도 문제였지만, 천둥 번개로 인해 마샬들이 안전을 위협 받아 트랙에서 아예 철수됐다. 중간에 잠시 비가 잦아드는가 싶은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금방 다시 세차게 몰아쳐, 메디컬 헬기가 이륙할 수 없게 됐다.
오전에 웨트와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로만 달렸던 팀과 드라이버들은 이로써 금요일 하루 종일 드라이 타이어로는 기술적인 드라이빙 스킬을 요하는 5.513km 길이의 서킷을 달리는 기회를 얻는데 실패했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