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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페라리의 포커스는 이제 2016년과 2017년에





 세바스찬 베텔에겐 여전히 올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수학적 기회가 있다. 그러나, 페라리의 현실적인 소망은 이제 메르세데스와 2016년 타이틀을 지금보다 제대로 겨루는데 있다.


 지난 일요일 러시아에서 세바스찬 베텔은 니코 로스버그를 추월하고 루이스 해밀턴의 타이틀 ‘메인 챌린저’가 됐다. 올해 남은 경기는 앞으로 4개. 그러나 페라리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현실적인 목표를 이제는 2016 시즌에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팀의 대부분이 2016년 머신 개발에 착수해 있습니다.” 아리바베네는 러시아 GP 후 이같이 말했다. “또 다른 그룹이 2017년 머신을 개발하고 있고요.”


 메르세데스는 러시아에서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조기에 획득했다. 드라이버 타이틀의 주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거의 해밀턴의 손에 들어가있는 상태. 빠르면 다음 경기가 열리는 오스틴에서 해밀턴은 3회 챔피언이 된다.


 “수학은 베텔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고 말하지만, 우리 내면의 겸손함은 없다고 말합니다.”


 소문에는 2016 시즌으로 완전히 포커스를 전환한 페라리가 오스틴에서 다음 시즌을 염두해 개발한 ‘파워 유닛’을 패널티를 감수하고 투입한다고 한다. 아리바베네는 관련 질문 받자, 웃으며 말했다. “오스틴에서 말씀드릴게요.”


 『formula1.com』에 따르면, 페라리는 오스틴에서 챔피언쉽 결과가 무관한 키미 라이코넨의 머신에 새 설계가 적용된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며, 이 엔진은 2016 시즌을 염두한 처리가 적용돼 새 기어박스를 요구하며, 오일 탱크가 엔진 뒤편에서 앞편으로 이동되고 MGU-K가 뒤편에서 다른 매뉴팩처러들의 방식처럼 좌측 하단으로 이동된다.


 이러한 변화로 그간 SF15-T의 단점 중 하나로 지목됐던 차체 후방 폭이 좁아져, 공기역학 성능이 향상된다고 한다.


photo.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