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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내년 토큰 시스템. 원천적으로 허용될까





 수일 내로 열릴 예정인 미팅에서 2016년 엔진 개발 규정이 변경될지 모른다.


 이번 미팅은 현재 엔진 성능 개발이 ‘토큰’ 시스템에 의해 제한된 규정 아래서, 메르세데스가 지난 주 열린 러시아 GP까지 포함해 올해 15경기 가운데 무려 12경기에서 우승한 시점에 열린다.


 2015년 올해 페라리가 규정에서 허점을 발견한 덕분에, 엔진 메이커들은 ‘토큰’을 사용해 시즌 중에도 계속해서 엔진 성능 개발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그러나 그 허점이 2016년엔 존재하지 않아, 내년 2월이 지나면 ‘파워 유닛’의 성능 개발이 불가능해진다.


 “규정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은 브라질 『글로보(Globo)』를 통해 인정했다. “현재 참전 중인 10개 팀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한 팀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규정은 바뀌지 않습니다.”


 “만약 변경되면, 수 주 내로 처리돼야합니다.”


 한편, 레드불의 위기설이 정점에 도달한 소치에서 버니 에클레스톤이 코스워스의 이름을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기회가 (레드불에) 있습니다.” 혼다가 레드불에 엔진을 공급할 가능성에 대해 질문한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에 버니 에클레스톤은 이렇게 답했다. 페라리에 관해선 이렇게 말했다. “아직 모릅니다. 사람들이 ‘no’라고 말한다고, 그 의미가 진짜로 ‘no’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도 그럴지 모릅니다. 그러니 더 두고 보죠.”


 에클레스톤에게 현재 F1에서 엔진 제조사들의 힘이 너무 막강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어느 정도는, 네.”


 “만약 팀을 갖고 있고 메르세데스에게서 엔진을 공급받고 있다 치면, 그들이 뭔가에 투표할 때 의견을 따라야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엔진을 도로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겐 코스워스 같은 곳이 다시 필요합니다. 팀을 새로 꾸리려 엔진을 찾으면, 지금은 마땅한 곳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있어야합니다.”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