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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병원에서 퇴원한 카를로스 사인즈가 애타게 바라던 레이스 출전에 ‘고 사인’을 받아냈다.
기존에는 토요일 예선에 앞서 실시된 마지막 프랙티스 세션에서 고속으로 배리어에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21세 스페인인이 하루 동안 병원에서 지내며 예후를 지켜보게 된다고 알려졌었다.
“보시다시피, 저는 괜찮습니다.” 토요일 밤 늦게 병원에서 퇴원한 사인즈는 스페인 텔레비전에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매니저에 따르면, 동향인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와 했던 식사 약속도 취소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인즈는 고속으로 배리어에 충돌했을 때, 정신을 잃지도 않았으며 정밀 검사에서 전혀 부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목과 등에 조금 통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쉬었다 레이스에 출전하려고요.”
최종적으로 FIA의 메디컬 담당자는 사인즈의 레이스 출전을 허가했다. 비록, 프랙티스에서 사고가 발생해 예선을 아예 뛰지 못했지만 새롭게 제작된 머신으로 레이스를 출전할 수 있게 됐으며, 피트레인 스타트가 예상된다.
photo. Formula1.com